괴산군 해외무역사절단이 9월 27일 LA한인상공회의소와 상호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
사절단 단장으로 함께한 송인헌 군수는 25일 미주 전역에 방송되는 포커스 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역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괴산군의 인지도를 높였다.
26일에는 MBC 아메리칸 홈쇼핑에 출연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의 맛과 효능을 설명하며 판매를 진행했다.
홈쇼핑에서 소개된 제품은 방송 중 완판되며 추가 물량 문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송 군수는 LA 한인회도 방문해 괴산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인 교포들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사절단은 26~29일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1회 한인 축제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관내 6개 업체가 4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현지 교민들에게 선보이며 큰 인기 속 15만 불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행사 기간 중국산 고추가 1kg당 16달러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괴산군의 명품 고춧가루는 500g에 20달러, 1kg에 30달러에 판매됐다.
이 가격에도 불구하고 괴산 고춧가루가 현지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은 얻어 괴산군 제품 중 가장 주목받는 상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7일에는 LA 한인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열고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절단은 이날 세계한인무역협회(LA OKTA)와도'괴산군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및 소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괴산군 제품에 관심을 보인 현지 바이어(GBTY INC)와의 협상을 통해 60만 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28일에는 미국 동서부에 대형마켓을 보유한 메가마트와 교섭을 통해 괴산 농·특산물의 입점을 확정 지었고 한남체인 입점도 성공했다.
사절단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29일에는 H마트, 울타리몰 등 마켓시장을 찾아 현지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제품들의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송 군수는"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가 주목받고 있다"며"앞으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 더욱 노력해 우리 괴산이 K-푸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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