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제1차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 ‘성료’

  • 전국
  • 논산시

논산시, 제1차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 ‘성료’

노을 맛집 강경서 태극기 달고 비단가람길 달리며 힐링
금강 따라 부여 구드래나루터 지나 익산 용두산까지 총 50㎞
고급 기념품과 공예체험, 최고의 공연까지 '큰 호응'

  • 승인 2024-09-30 15:05
  • 수정 2024-11-15 15:1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40930_142905645


KakaoTalk_20240930_142909114


KakaoTalk_20240930_142911463

 

 

KakaoTalk_20240930_142906398


KakaoTalk_20240930_142910802
서부내륙권 지자체를 연결하는 금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여행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1차 비담가람 자전거 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으며, 자전거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9월 28일 낮 1시 30분,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시작된 이번 자전거 여행에는 논산 자전거 클럽 1004바이크, 19마일즈, 샤방샤방 회원을 비롯한 1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를 출발해 금강을 따라 부여 구드래나루터를 지나 익산 나바위 성당과 용두산을 돌아오는 왕복 50킬로미터 코스를 달렸다. 이들은 금강변의 고즈넉한 풍경과 억새풀 사이로 이어지는 라이딩 코스에 감탄하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참가자 오세한 씨는 “화창한 날씨에 아름다운 금강길을 따라 동호인들과 함께 달리니 이보다 행복할 수 없다”며 “긴 태극기 물결과 금강에 비친 햇살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인생 라이딩이 됐다”고 말했다.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허기를 달랬고, 무료로 진행된 가죽공예체험과 블랙캣츠 및 전통연희단 도드리의 공연을 관람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급 레저용 허리색 기념품과 시원한 이온 음료 및 물이 무료로 제공됐다.

최연소 참가자인 김민주 양(6)은 “6살 때부터 아빠를 따라 자전거를 탔다”며 “아빠와 자전거도 타고 공예체험도 하니 새롭고 무척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월 26일에는 강경의 주요 관광지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코스가 예정돼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러한 행사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한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