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리 한마당 포스터./무주군 제공 |
30일 무주군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무주읍 한풍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무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민속예술진흥회 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민속예술진흥회 연합회 무주군지부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들소리 관련 개인과 단체 9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해 지역의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김제시 우리문화연구회가 '김제농악 도둑잽이굿'을 공연하고 군산시 옥구들노래보존회에서는 군산옥구들노래를 공연한다.
무주군 치목삼베짜기보존회가 '적상면 치목마을 삼베일소리'를 펼친다.
진안군에서는 마령원평지들소리회에서 '마령들소리'를 공연하며 익산시 익산삼기농요보존회가 익산삼기농요를, 완주군 한우리예술단이 완주농악을 들려준다.
순창군 순창농요 금과들소리보존회가 준비한 금과들소리를 비롯해 무주군 서면마을 장례요보존회에서 펼치는 서면마을 장례요, 전주시 전주기접놀이보존회가 들려주는 '전주농요 논메는소리_만두레'와도 만나볼 수 있다.
풍년제와 합굿, 무주농악보존회가 펼치는 초청공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들소리 한마당 경연대회의 가치를 2024 무주국가문화유산축전에서 확인하고 나누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무주대회를 통해 민속예술이 재조명되고 그 중요성이 회자될 수 있도록 많이들 오셔서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무주국가유산축전은 10월 5일부터 6일까지 무주한풍루와 무주향교, 무주군청, 남대천교(사랑의 다리), 적상산사고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첫날 들소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무주문화유산 야행과 함께 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포쇄·이안 재연 행사 관람이 가능하며 서책 만들기, 민화 그리기, 의궤 전시, 복식 체험, 삼베짜기 재연과 체험, 소원등 달기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부스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무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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