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한 두바이 제과전시회 'ISM(International Sweets Middle East)'는 제과와 관련된 원재료, 가공 및 처리 부문을 다루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Sweets & Snacks' 산업 전시회다.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모로코, 오만, 쿠웨이트,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이스라엘,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헝가리, 미국 등에서 찾은 바이어들은 금산인삼제품류에 관심을 보이며 총 11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지역 업체들은 상담액 655만불, 제품 수출계약 MOU 1건(50만불), 현장 계약 10만불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두바이 제과전시회에는 지역 12개 업체가 참가해 인삼제과제품 14개 품목을 전시했다.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행사 참여를 주관하고 금산인삼홍보관을 운영했다.
금산인삼홍보관에서는 'SWEET K-INSAM, GEUMSAN GINSENG'이라는 슬로건으로 참가업체의 정과, 절편, 편강, 페이스트, 양갱, 유과, 캔디, 건빵 등 제과류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을 찾은 방문객들은 더 많은 금산인삼제품류를 만나보기 위해 ISM 전시 내 금산인삼홍보관을 찾기도 했다.
UAE 공항에 매장을 둔 드러그스토어 운영 회사 델타사의 경우 금산흑삼의 젤리스틱 제품에 관심을 보였고, 약 10만불의 초도물량 계약 및 세부 협의를 위해 업체 담당자가 두바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50만불의 MOU를 맺는은 식품유통사 M Fresh는 지역 업체의 홍삼절편 수입을 비롯한 남성건강 관련 제품 개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M Fresh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ISM에서 천년홍삼을 처음 알게 되었고, 올해 2월 걸푸드(GULFOOD) 전시에서 또 한 번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2024년 ISM에도 관련 제품이 참가한다는 것을 알고 천년홍삼을 더 신뢰하게 되었고, 향후 세부 협의를 위해 금산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전시 마지막날인 9월 26일 두바이 래플즈 호텔에서 개최된 '대전시 유망시장 개척 무역사절단 상담회'에 초청되어 바이어 교류를 위해 참관했다.
또 AL MAYA 하이퍼 슈퍼마켓, GRANDIOSE 슈퍼마켓, UAE 최대 온라인 마켓 Noon.com, 드러그스토어 LIFE PHARMACY 관계자에 금산인삼제품류를 홍보하기도 했다.
군과 진흥원은 향후 현지에서 만난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제조업체를 연결하고 금산인삼의 수출 및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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