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가 있다, 평화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육·해·공군 장비 총 60여 점이 전시되고 태극기 만들기, 소방 안전 체험 등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국방부 유해발군단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과 유품을 공개해 평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게 했으며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AIM-9X, GBU-12 등 실제 크기의 모형 항공탄약 6점을 전시하고 실제 공군 조종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병대 2사단은 고무보트, 잠수복 등 해상장비와 위장 장비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육군 제8사단에서는 k-9 자주포와 k-2 전차, k-21 장갑차, k-10 탄약보급장갑차를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육군 제1군단 태권도 시범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육군 제8사단·제25사단 군악대 공연과 댄스 공연, 음악 공연 등으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한편,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는 '2024년 경기 평화안보 세미나'가 이순구 비상기획관, 조성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경기도 31개 시.군 비상대비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성우 육군대학 교수는 드론을 포함한 무인기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을, 박계호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은 접경지역 주민 대피계획 및 대피시설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의견을 공유했다.
엄기만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도민과 함께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튼튼한 안보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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