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고덕초, 인권작품상금 100만원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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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고덕초, 인권작품상금 100만원기부

  • 승인 2024-09-30 10:16
  • 수정 2024-11-13 11:1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 고덕초,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에 상금 100만원 기부1
예산 고덕초,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에 상금 100만원 기부


예산 고덕초등학교의 소나무 영화창작동아리 학생들이 충청남도 인권 작품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환경 단체에 기부하며 기후변화 예방에 앞장섰다. 이들은 기후변화가 미래 세대의 인권을 지키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30일 예산 고덕초등학교는 9월 1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2024년 제9회 충청남도 인권 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받은 상금 100만 원을 예산·홍성 환경연합에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상금 기부를 위해 9월 11일 회의를 열고 다양한 기부처를 논의한 끝에 환경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장혜빈 양은 "처음에는 장애인을 위한 단체에 기부할 것을 생각했으나, 후배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니 생각이 바뀌었다. 기후변화를 예방하는 일은 우리 모두를 위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부금을 받은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의 김미선 사무국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감동을 받았다. 환경 현안은 도시보다 농촌에서 더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아이들이 전해준 소중한 기금을 예산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고덕초 학생들의 이번 기부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그들의 순수한 마음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학생들의 행동은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더 많은 이들이 환경 보호에 동참하도록 독려할 수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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