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 정읍시 영원면 현장 민원실 토방청담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윤준병 국회의원, 정읍시 영원면 현장 민원실 토방청담 개최

"6개 면 숙원과제 게보배수갑문 철거·대체교량 신설 전액 국비로 시행할 것"

  • 승인 2024-09-30 11:5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240928 토방청담2
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28일 정읍시 영원면에서 현장 민원실정읍시 토방청담을 운영하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28일 정읍시 영원면에서 '현장 중심·지역 밀착형' 소통의 대표 브랜드 토방청담(土訪聽談)을 개최했다.

정읍 영원면 토방청담은 영원면 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관 야외에서 진행됐으며, 영원면 주민과 기관장, 그리고 지역구 도시의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윤준병 의원이 영원면을 위해 해결한 의정활동 성과 및 국비예산 확보 내력을 보고한 후 영원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건의와 민원·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240928 토방청담1
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28일 정읍시 영원면에서 현장 민원실정읍시 토방청담을 운영하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윤준병 의원은 "영원면은 논농사가 주업이기에 영원면의 고질적 문제였던 용배수로 개선사업을 많이 해결했다"면서 21대 국회의원 시절 해결한 용흥지구(총사업비 162억)·석우지구(총사업비 165억) 배수 개선사업 진행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드린 후 "22대 국회에서도 영원면의 고질적인 용배수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청량지구(총사업비 74억) 배수 개선사업 기본계획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원면의 오랜 숙원과제였던 고부천 게보 갑문 철거 및 대체교량 설치 진행 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윤 의원이 초기 게보 배수갑문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예산은 각 기관(국토부, 농어촌공사, 전북도, 정읍시)별로 예산을 분담하기로 합의했지만, 그 이후 추가협의를 통해 정부가 모든 비용을 전액 부담하도록 조정했다고 보고하자 영원면 주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이어서 영원면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영원면 발전을 위한 민원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은 은선제 저수 용량 확대, 타 작물 재배용 맞춤형 배수 설계 기준 마련, 효문 양수장 용수 능력 보강 및 석우지구 배수 개선 사업의 조기 마무리, 고부천 게보 배수갑문 철거 및 대체교량 설치의 조속한 시행, 영원면 마한·백제 문화권역 연구 및 발굴 내실화, 협소 농로(영원면 운학리 태동 마을-이평면 창동 주안마을) 확폭 및 포장개선, 쌀값 회복대책 마련 동계작물 재배용 겨울철 물 부족 문제 해결, 노지 스마트팜 시범사업 시행, 저출산 정책 추진구상, 전략작물직불금 시도 형평성 문제 개선 등이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영원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직접 메모해 답변드리면서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의 추가적인 피드백을 약속했다.

이어, 추가 적으로 쌀값 동향 및 회복을 위한 노력 등을 영원 주민들께 자세히 설명하고 "농민들께서 그동안 흘린 땀들과 열정이 잘 보상받을 수 있도록 수확기 쌀값 회복 및 각종 제도개선에 대해서 금 번 국정감사 시 점검하고 문제가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토방청담의 민원청취 이후 이날 건의된 협소 농로(영원면 운학리 태동 마을 -이평면 창동 주안마을) 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하고, 백양경로당을 찾아 주민들께 인사를 드리고 민원 내용 들을 경청했다.

한편, 토방청담은 윤준병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과 고창의 읍·면·동 지역을 토요일마다 방문해 주민들의 민원과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소통 활동으로, 윤 의원의 대표적인 현장 중심형·지역밀착형 의정활동 중 하나로서 지역주민들의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1.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2.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3.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4.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5.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