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7일 제17회 이재 황윤석 학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콘텐츠의 보고(寶庫), 황윤석의 이재난고'를 주제로 진행됐다.
권오영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영미 교수(전북대) 등 6명의 연구자들이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전경목 소장(오래된 미래연구소)이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전북대 이재 연구소가 주최·주관해 열린 '제17회 이재 황윤석 학술대회'./고창군 제공 |
한문종 전북대 이재연구소장은 "이재난고는 지리학, 언어, 예술, 음악 등 조선 시대 백과사전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귀한 자료로 앞으로 더욱 연구해 조선 후기 역사 연구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재난고'를 국가 보물 승격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과 전북대 이재 연구소는 이재 황윤석 선생의 일기인 '이재난고'의 문화 유산적 가치 확립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17회를 맞이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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