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미국 LA에서 LA 한인상공회의소와 대구식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내수 위주의 대구 식품산업을 수출로 대전환해 활성화하기 위해 ▲식품 수출에 필요한 국제인증(32종) 및 ▲국가별 맞춤형 제품개발 지원과 ▲해외 유명 전시회 대구식품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대구 식품(D-푸드)의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한 첫 단추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수출알선 및 정보제공 ▲미국시장 투자정보 및 관련동향 공유 ▲미국내 홍보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진출 기업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LA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971년에 설립해 150여 명의 회원이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한인경제 단체 중 하나로, LA를 비롯해 미국 전역과 대한민국, 중국 등 전 세계 한인 상공인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인 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LA 한인상공회의소는 한남체인, 홈쇼핑 월드 등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유통업체와 보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어 식품뿐 아니라 대구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대미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오늘 업무협약(MOU) 체결로 LA 한인상공회의소가 갖고 있는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와 유통망을 대구광역시가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식품뿐 아니라 대구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는데 LA 한인상공회의소가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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