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왼쪽 두번째) 세종시장이 28일 2024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수상자들에게 시상식을 갖고 있다. |
올해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2023년 참가 대상을 세종시 어린이로 한정했던 것과 달리 전국대회로 확대해 개최됐다.
본선은 한글 자음을 사용해 지어진 세종시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8월 17일 예선 통과한 50명과 2023년 대상·최우수상 입상자 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제출제와 감수는 고려대 세종 국어문화원(원장 이창민)이 담당했다.
본선에 참여한 52명의 어린이는 세종시의 상징 캐릭터인 '젊은 세종 충녕'이 그려진 상의를 입고 대회에 나와 우리말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뿐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깜짝 장기자랑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흥을 돋웠다.
올해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자 어린이 한글대왕의 영광은 허가은(서울잠원초·3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세종시장상)은 박초연(비룡초·6학년), 이이안(다정초·4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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