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각 도시이미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서문교 미디어파사드 및 조명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문교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7~10시 자연과 사람, 도시 상생의 조화로움을 사계의 변화로 표현하고 청주의 역사적 자원도 재생한다. 활력 넘치는 음악과 재난방지안내 등 다양한 정보도 표출한다.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줄 음악 콘텐츠도 연출된다. 시민안전을 도모하는 재난방지안내 알림 및 유익한 정보 전달 기능도 탑재했다.
또 서문교를 바라보는 인근 전망대에는 '빛의 캔버스' 체험존이 마련된다. 체험존에서는 시민들이 QR코드를 활용해 직접 서문교에 콘텐츠를 띄어볼 수 있다.
시는 다소 어두웠던 서문교 보행공간에는 컬러 투광조명과 고보조명, 라인조명 등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하고자 서문교뿐만 아니라 청남교, 흥덕대교 등 무심천 주요 교량에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주의 랜드마크적인 야간 도시경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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