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골든벨에 참여한 괴산·증평 학생들의 모습 |
책 읽기 좋은 계절, 독서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독서축제는 삶의 지혜를 키우는 인문고전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먼저 26일에는 문광초등학교를 찾아 3~4학년 학생 대상 AI로봇 루카, 꿈버스 책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하며 인공지능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27일에는 증평체육관 일원에서 관할 지역 초등학생 100명이 참여하는 독서골든벨를 열었다.
독서골든벨은 초등 교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인문고전 도서 2권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회교과 도움자료 2권을 대상도서로 선정해 학생들이 읽을 수 있도록 사전 배부하고 이날 치러진 것이다.
학생들은 이날 사전 배부받은 책을 읽고 대회를 치르면서 그동안 익힌 실력을 맘껏 발휘하며 신나게 즐기는 독서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독서골든벨은 우리 학생들이 단순히 순위를 결정하는 일회성 행사보다는 천천히 그리고 깊게 읽는 습관을 길러 정보분석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인문고전 독서활동이 되도록 치러졌다.
이날 초·중·고 학생 및 도서관 이용자 대상 체험부스 체험 및 증평교육도서관 터널북·팝업북 전시도 열렸다.
증평체육관 앞 야외에서 진행된 체험부스는 교육청, 도서관, 관내 인품학교 7개교, 새마을문고중앙회 괴산·증평지부가 함께 참여해 거미 만들기 등 16개의 알찬 부스가 운영됐다.
손희순 교육장은"앞으로도 민·관·학이 어우러져 우리 학생들의 몸 근육과 마음 근육의 성장을 도모하는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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