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IBK기업은행,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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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IBK기업은행,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개소

IBK 창공 광주센터…인공지능(AI)·헬스케어·친환경 분야 1기 10개소 선정

  • 승인 2024-09-26 16:29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사진_IBK 창공 광주센터 개소식 (1)
광주광역시와 IBK기업은행이 26일 동구 금남로 기업은행 광주지점에서 'IBK 창공 광주센터'를 개소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와 IBK기업은행이 26일 동구 금남로 기업은행 광주지점에서 'IBK 창공 광주센터'를 개소했다.

'IBK 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는 염원을 담은 '창업(創業) 공장(工場)'을 의미하며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금융서비스, 멘토링·컨설팅, IR(기업설명, investor relations), 판로개척 등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IBK 창공 광주 1기 대표 10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IBK 창공 광주센터'는 IBK기업은행이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포(2017년 12월), 구로(2018년 10월), 부산(2019년 5월), 대전(2022년 1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소한 정규센터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2월 첫 'IBK 창공'을 개소한 이래 877개 기업을 선정해 3727억원의 대출과 1조3481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또 금융지원 외에도 총 1만1529건의 멘토링, 컨설팅, IR(기업설명)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축적된 기업은행의 IBK 창공 노하우를 지역으로 확산해 성장 잠재력이 큰 우수 스타트업이 지역에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IBK 창공 광주 1기'는 지난 6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 등 광주 스타트업 10곳이 선발됐다. 1기 선정 기업은 ▲나노소재 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 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 ▲약물효과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개발 기업 '레이메드' ▲의료 인공지능(AI) 문진 솔루션 기업 '맨인블록' ▲자기장을 이용한 약물전달 의료기기 개발 기업 '바이오트코리아' ▲인공지능(AI) 기반특허 명세서 자동작성 솔루션 기업 '비투윈솔루션' ▲현장형 나노섬유 의료기기 개발 기업 '아이메디텍' ▲인공지능(AI) 감정인식 음악 추천 서비스 개발 기업 '인디제이' ▲친환경 미생물 농약 개발 기업 '잰153바이오텍' ▲인공지능(AI) 기반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개발 기업 '코리아모빌리티' ▲영유아 인공지능(AI) 행동 분석 개발 기업 '플레이태그' 등이다.

광주시는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해 5000억원 투자펀드 조성,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지역 내 창업생태계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창업페스티벌, 도시 전체를 실증 시험무대(테스트베드)로 만드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 등 다양한 창업기업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는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IBK 창공 광주센터가 창업기업들을 튼튼하게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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