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전남 함평군이 2024 인도네시아 국제식품박람회에서 농특산품 H-푸드를 홍보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추진단은 수출 농산물 육성, 유망 품목 발굴, 수출 시장 개척 및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 생산과 유통 전반에 걸쳐 논의하며, 함평 농산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정상진 월야농협장을 단장으로 하고 전문농업인 및 유통·가공업체 대표들을 주축으로 한 농업전문가 집단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전략을 구상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현재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등지의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해 함평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현지 유통업체 J&I와 30만 달러, PT MIRE IMDOUTAMA와 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총 70만 달러 규모의 농식품 수출 MOU를 맺는 성과를 올렸다.
더불어, 캄보디아 유통업체 Sreymom과 샤인머스캣 5톤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눈에 띄는 수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K-HC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출범은 함평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K-HC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통해 함평 농산물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사랑받는 먹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이석재 기자 retel1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