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전경 |
당진 정미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 전신주 받아... 1명 사망, 4명 부상
9월 26일 충남 당진과 서산에서 잇단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13분께 당진시 정미면 한 도로에서 일가족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는 노모 A(92)씨와 60대 아들, 운전자인 30대 손녀 등 3명이 타고 있었는데,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아들과 손녀도 골절 등으로 다쳐 치료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A씨 진료를 위해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좌회전하다가 우측으로 이탈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산 해미 터널 주변 도로서 SUV와 벤츠 승용차 충돌 사고... 2명 부상
26일 오후 1시16분께 충남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해미터널 주변 왕복 4차로에서 SUV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산소방서와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미터널 입구 주변에서 예산 덕산에서 서산 해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SM7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벤츠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여·60대)씨와 승용차 운전자 B(여·50대)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와 B씨는 둘 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중 A씨가 큰 부상을 입어 천안에 있는 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선 침범 사고로 확인된다"며 "B씨가 해당 도로 왼쪽 안전지대에 정차하려다가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잘못 조작한 것 같다고 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서산·당진=임붕순·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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