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국고개길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적용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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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국고개길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적용 마을 조성

5억 5천만원 투입, '국고개 효심·안심 마을만들기' 사업 완료

  • 승인 2024-09-28 15:38
  • 수정 2024-11-14 13:16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국고개길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 마을
공주시는 27일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국고개 효심·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물리적 공간의 특성과 디자인을 활용해 범죄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주시는 2023년 충남 주관 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국고개 일원에 범죄예방시설을 설치했다. 사업대상지는 중동성당과 충남역사박물관 등 역사·문화적 건축물이 있는 지역으로, 주변에 숙박업소와 상가 시설이 산재해 범죄 발생 우려가 있었다. 또한, 주변시설이 노후하고 주민 휴게공간이 부족한 문제도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정원 조성 ▲골목길 환경개선(벽부도장, 도로표지병, 태양광 벽부등, 안내패널 등)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및 안심 비상벨 설치 사업 등을 진행했다.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주경찰서와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다양한 소통 과정을 거쳤다.

윤석봉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시민 일상의 생활 안전이 한층 높아졌다. 안전 취약지역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꾸는 환경 개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며,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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