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과 봉은사, 도농 상생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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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과 봉은사, 도농 상생 협약식 개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유산 보존을 목표로 한 공동 협력…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상호 발전 도모

  • 승인 2024-09-28 10:14
  • 수정 2024-09-28 10:16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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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와 봉은사 원명스님이 도농상생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도농상생을 위한 협약식을 9월 28일 봉은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마련됐다. 부여군과 봉은사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협약의 주요 목적은 부여군의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과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봉은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봉은사의 명소화를 도모하고, 동시에 부여군 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판로를 개척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부여군과 봉은사는 봉은사의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공동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봉은사의 보존과 홍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봉은사의 고유한 가치를 유지하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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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의장과 장소미 의원 일행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부여군을 대표하여 박정현 군수가, 봉은사 측에서는 주지 원명 스님이 참석하여 서명식을 진행했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여군과 봉은사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문화 유산 보존 모두에서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지 원명 스님 또한 "봉은사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면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부여군과 봉은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 및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전통 문화의 보존과 계승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의 첫 단추로 10월 3일부터 3일간 봉은사에서 부여군 농산물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품질이 우수한 만큼 봉은사 신도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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