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21세기 중국은 QR코드의 천국

  • 다문화신문
  • 예산

[예산다문화] 21세기 중국은 QR코드의 천국

  • 승인 2024-10-06 09:46
  • 수정 2024-11-17 11:13
  • 신문게재 2024-10-04 10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21세기 중국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QR 결제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QR 코드는 원래 일본의 덴소 웨이브가 1994년에 개발한 기술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오늘날 중국은'제2의 QR 코드 고향'으로 불리며, '코드 스캔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중국에서 QR 결제는 알리페이와 위챗 앱을 통해 이뤄지며, 소비자들은 이 두 앱 중 하나만 있으면 다양한 결제뿐만 아니라 생활 서비스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차나 버스, 지하철, 택시, 식당, 배달, 장보기, 친구 추가, 진료 접수, 공과금 납부 등 거의 모든 생활 영역에 QR 스캔이 스며들어 있다.

심지어 노점상도 현금 대신 QR 결제를 선호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서구인들에게는 놀라운 광경일 뿐이다.

최근에는 중국 국내 항공권을 QR 코드로 발급하는 등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QR 결제는 소비자가 결제용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판매자가 소비자의 QR 코드를 스캔해 완료된다.

이에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모든 거래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또 QR 결제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혜택은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내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QR 결제를 선호한다.

과거 현금 왕국으로 불리던 중국에서 현금 결제를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면서 QR 결제는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중국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국경을 넘어 싱가포르, 인도 등 세계 각국으로 QR 결제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의 인천공항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에서도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통한 QR 결제를 할 수 있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 관광객들도 알리페이와 위챗 앱만 다운로드하면 QR 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환전의 번거로움이나 현금을 잃어버릴 걱정, 익숙하지 않은 돈 계산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된다.

QR 코드는 단순한 결제 수단의 역할을 넘어, 새로운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QR 결제의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은 디지털 시대의 선두주자로서, 세계의 결제 방식을 재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연선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속보] 4·2재보선 충남도의원 당진 제2선거구 국힘 이해선 후보 당선
  3. 대전 오월드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자 추락해 사망
  4. 세종시 문화관광재단-홍익대 맞손...10대 관광코스 만든다
  5. '미니 지선' 4·2 재·보궐, 탄핵정국 충청 바닥민심 '가늠자'
  1. [사설] 학교 '교실 CCTV 설치법' 신중해야
  2.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3. [사설] 광역형 비자 운영, 더 나은 방안도 찾길
  4. 대전 중1 온라인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재시험 "정상 종료"… 2주 전 오류 원인은 미궁
  5. 세종대왕 포토존,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다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