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4학년 딸아이의 학부모 공개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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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다문화] 4학년 딸아이의 학부모 공개수업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딸 생각하니 순간 감사한 마음 들어

  • 승인 2024-09-27 17:1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4년 9월 논산(장지링) - 학부모 공개수업 참여
새 학기 개학이 벌써 2주가 지났다. 딸 사랑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집에서 매우 가깝지만 학부모 공개수업에 한 번도 참석하지 못했다. 딸이 이번에는 꼭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해서 참석하게 됐다.

오전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일정이었는데 먼저 교장선생님께서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과 미래 인재로 키우는 법과 관련된 강연을 하셨다. 그리고 자녀들이 소속된 교실에 가서 공개수업에 참여했다.

4학년 딸의 교실에 들어가 보니 매우 깨끗한 최신식 시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웃는 모습으로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이런 환경에서 공부하는 딸을 생각하니 순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공개수업은 다양한 장점을 가진 친구를 소개하고, 본인 가정의 장점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이 됐다. 과학수업에도 참여하여 아이들이 과학실에서 직접 관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먹는 급식을 참여한 부모들도 먹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를 보니 왜 우리아이가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는지 알 것 같았다. 학교에서 이렇게 맛있는 것을 먹다보니 집에서 먹는 밥이 맛이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 수가 적은 시골 학교지만 오히려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서 요즘은 일부러 이런 학교를 선택해서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우리 아이가 이 학교를 다니며 누리는 많은 혜택에 다시 한 번 감사했다. 자녀 입학을 앞 둔 주변 지인들에게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를 추천하고 싶다.

장지링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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