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중원도서관 북토크 관련 사진. |
이번 행사는 중원도서관의 '북!톡Talk' 시리즈 중 3탄으로, 학생들과 충주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마련됐다.
박하재홍 작가는 동물 친화적 사회를 추구하는 래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저서로는 청소년 대상의 '랩으로 인문학 하기', 동물복지 안내서 '동물복지의 시대가 열렸다', 문화예술교육서 '디스보다 피스' 등이 있다.
또 작가는 매일 동물복지 관련 뉴스를 검색하고 정리해 트위터 '동물복지 봇'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2021년 이후 국내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동물복지' 개념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동물복지는 동물 관련 직종뿐만 아니라 식품, 요리, 패션, 화장품, 수의학, 축산,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작가가 제시한 국내외 동물복지 관련 사례를 통해 윤리적 소비 기준과 실천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문헌정보학과의 한 학생은 "평소 들어보기만 했던 동물복지 개념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많은 참가자들은 "작가님의 랩과 유머를 섞은 강연 덕분에 긴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원도서관은 2024년 2학기 동안 '북!톡' 행사를 7탄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다음 4탄은 10월 2일 오후 2시 김혼비 작가를 초청해 '삶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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