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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가 대전엑스포에서 열린 사회서비스 엑스포에서 치매환자 길을 헤매는 상황을 경험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VR체험전을 진행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충남대병원에서 위탁운영하는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오응석)가 9월 26일 사회서비스 엑스포(EXPO)에서 '치매환자 길 찾기 VR(가상현실)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운영된 이날 사회서비스 엑스포에서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치매환자 길 찾기 VR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VR 기기와 휴대폰(QR코드)을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한 치매관리 콘텐츠로 제작된 치매 환자 길 찾기 '나 여기 있어요'는 일반 시민들이 길을 잃고 배회하는 치매환자를 만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을 VR로 구현했다. 또한 치매 환자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기 위한 ▲치매 환자 증상 찾기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한 확인 사항(배회 인식표 찾기) ▲치매 환자와 대화하는 방법 등 약 15분으로 구성됐다.
오응석 센터장은 "VR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반복 학습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다"면서 "앞으로도 ICT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대전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갖고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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