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국지성 호우피해 선제 대응,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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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국지성 호우피해 선제 대응, '행정력 집중'

동 지역 침수 대응, 서산배수분구(동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 추진
침수 방지시설 설치, 사방시설 건설 등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

  • 승인 2024-09-27 07:47
  • 수정 2024-11-13 13:4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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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7월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만나 서산배수분구(동지역) 도시침수 대응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3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충남 서산시는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호우피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도시침수 대응사업,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사방시설 신설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한다.

서산시는 2022년 8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신청을 시작으로 '서산배수분구(동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올해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침수 중점 관리구역 2.02제곱킬로미터 일원의 하수관로 7.72킬로미터와 빗물받이 402개소를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1개소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대상지는 서령상가, 중앙호수공원, 서령고등학교, 서산여자중학교 등 6개 지역으로, 2026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행정안전부 관계자에게 특별교부세 30억 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그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동 지역 침수를 예방할 근본적인 대책인 도시침수 대응사업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한 침수 이력이 있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공동주택, 소규모상가, 단독주택 등을 대상으로 차수판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해당 시설을 설치한 한 공동주택은 7월 시간당 60밀리미터의 폭우 속에서도 지하 주차장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막아 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세 번째로 시는 국지성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쓸려 내려가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방댐과 계류시설 등 사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시는 산사태 피해 억제를 위해 사방댐 25개소와 계류시설 32개소(18.90킬로미터)를 산사태 위험지역에 설치했으며, 향후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여름 호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를 정비하고, 피해 발생 시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5개 읍면동 지역의 상황을 즉각 파악해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여름철 침수취약시설의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CCTV 미설치 구역에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이러한 방안들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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