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김호경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특유의 관조적인 태도로 동시대를 관찰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경기도 수원(팔달구 정조로 834)에 위치한 예술공간 아름(2층)과 실험공간 UZ(b1층), 두 개의 공간에서 전시된다.
'실험공간 UZ'에서는 관조적인 시선으로 스스로를 한 발짝 멀리서 바라본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업실을 배경으로 한 그림에는 작가로서의 고민과 실험들,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느낀 반성적인 감상이 담겨 있다. '예술공간 아름'에서는 작가가 외부의 세상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들 속에서 어쩌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순간들을 기록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대 조형예술학부장 권순학 교수는 "김호경 학생이 첫 개인전을 통해 큰 성장을 이루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깊은 사유와 감각적인 표현은 젊은 예술가로서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독창적인 시각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는 김호경 학생 개인뿐만 아니라 학부 전체에 큰 자부심이 되는 순간으로 첫 개인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앞으로도 예술가로서의 길을 힘차게 걸어나가길 응원한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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