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노인성 근감소증 저감 및 역노화 연구 최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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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노인성 근감소증 저감 및 역노화 연구 최신동향

180회 대덕과학포럼에서
이광표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발제

  • 승인 2024-09-26 13:32
  • 수정 2024-09-26 13:4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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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회 대덕과학포럼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자연 현상에서 이제는 적극적으로 제어 가능한 노화로 연구 패러다임이 전환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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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가 ‘노인성 근감소증 저감 및 역노화 연구 최신동향’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180회 대덕과학포럼(회장 이종원 한밭대 교수)이 28일 오전 7시 서구 만년로 66번길 15-20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2층에서 김성현 박사(에트리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이광표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가 ‘노인성 근감소증 저감 및 역노화 연구 최신동향’ 발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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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대전과총 회장(한밭대 교수)이 인사말하고 있다.
이광표 박사는 ‘역노화 기술 및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대해 이야기하며 “노화를 치료하면 노인의 삶의 질 저하를 개선하고, 의료비가 절감되고, 건강노화 신시장을 창출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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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박사(에트리 책임연구원)가 사회보고 있다.
이 박사는 “2019년부터 노화를 질병으로 임상시험 진행 중”이라며 “노화는 진단, 치료, 지연이 가능한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또 “1982년에 태어난 아기의 평균수명은 100세이고 2015년에 태어난 아기는 142세”라며 “노화 연구로 150세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평균수명 연장을 위한 장수가 아닌, 건강 장수를 위해 소식 효과 약물, 혈액인자, 노화세포제거, 리프로그래밍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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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혈액 내 역(逆) 노화 인자 연구가 오래전부터 이뤄져 젊은 피가 노화 현상을 극복한다는 연구사례인 ‘뱀파이어 이론’은 이제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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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사례를 통해 “병체결합은 근육재생능력을 향상시키고 골감소를 억제하고 심장비대를 감소시키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신경형성을 촉진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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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박사는 “지금은 역노화 바이올로직스 개발 태동기”라며 “인체 조직을 젊어지게 하는 혈액내 단백질을 타깃으로 화합물/바이올로직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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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또 소식한 원숭이가 일반 원숭이보다 훨씬 젊고 털도 많은 사례를 설명하며 “간헐적 단식만으로도 건강수명이 증대한다”고 말했다. 일례로 “마우스에게 야채수프, 에너지바, 에너지음료, 스낵, 카모마일차 등 매달 첫 5일간 석달 동안 복용을 실시했더니 건강수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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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장수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발터 롱고 교수는 단식 모방 식단을 하면 인체내 장기들이 재생된다고 했다”며 “인체 내 세포/장기들이 단식중이라고 속을 수 있을 만큼의 음식을 섭취하는 ‘FWD (Fasting Mimicking Diet. 단식 모방)식단’을 해보시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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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또 “노인성근감소증이란 노화로 인해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되는 질환으로 활동장애, 낙상뿐만 아니라 대사, 당뇨, 심혈관질활 등 노인성질환을 유발한다”며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건강기능식품인 단백질과 홍삼 등에 의존하고 있지만 효용성은 의문이고 근본적 해결책이 필 요하다 ”고 조언했다. 이 박사는 “감기에 걸리면 감기약을 먹듯이 근감소증에는 근감소증약이 필수”라며 “근감소증도 질병으로 분류돼 질병코드가 부여됐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 시 환자들에게 운동과 식이요법이 아닌 실질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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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특히 “AVENTI에서 노인성 근감소증 관련 정부과제 수행을 통한 전문성으로 노인성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기술개발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원 대전과총 회장은 발제에 앞선 인사말에서 “대덕과학포럼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복권 기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추진되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회장은 “오늘로 180회를 맞는 대덕과학포럼은 국내외 과학기술 주요 이슈 등에 대한 심층 토론은 물론 지역 부흥과 국가발전을 도모하는 문제를 도출하고 정보와 안부를 교환하는 네트워크이자 지역과학기술 발전의 싱크탱크”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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