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우 사업 본부장이 흥타령춤축제에서 사용되는 다회용기를 선보이고 있다. |
이는 공법단체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가 8월께 보훈부로부터 인정받아 '다회용기 세척 렌탈 사업'을 추진, 배현우 다회용기 사업 본부장을 필두로 '쓰레기 없는 축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중도일보는 미래 세대의 미래를 위해 환경오염 등 문제를 야기하는 축제 쓰레기를 저감하는 숨은 영웅을 만나봤다.<편집자주>
-간단한 자기소개
▲ 약 15년 전부터 복지 분야의 관심이 많아 지역사회 차상위, 한 부모 등에게 바우처 사업, 음악과 체육에 대한 지원,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발달센터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문득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해서 이슈가 되는 청년, 시니어, 발달장애인 등의 일자리 사업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다회용기 세척 렌탈 사업이라는 비즈니스 모델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환경이라는 분야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의 지구를 위해 현실적인 솔루션은 무엇일까 고민했다.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해 환경과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대비하기 위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했다.
일회용품을 대처할 수 있는 다회용기, 식기를 대여하고 세척 및 수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축제 현장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환경문제 개선과 인식 고취에 앞장서고자 한다.
배현우 사업 본부장이 중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 일회용품을 만들면 표면에 미세플라스틱이 4만5000~5만개 정도 묻어 있고, 주 1회씩 일회용품 사용 시 명함 1장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몸으로 섭취하는 셈이다.
게다가 다회용기 사용 시 일회용품보다 용기별 탄소 배출이 24~50g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도 축제장에 쓰레기가 없으니, 주최자나 방문자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깨끗한 다회용기 공급을 위해 세척 과정에서 수류, 초음파 헹굼과 3단계 고온수 세척 등으로 미세 유해균 99.9% 제거, 살균, 건조를 통해 세균 박멸을 비롯해 수돗물의 불순물 제거 장치 기기 등을 사용하고 있다.
배현우 사업 본부장이 다회용기 사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 젊은날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한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차원에서 다회용기 사업본부가 신설됐고, 다음 세대를 위해 일회용기를 쓰레기 청소하듯 치우며 환경을 생각하겠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천 하나만 하고, 다회용기를 바꾸는 구축시스템을 구축해 민관이 잘 협력한다면 환경적인 부분에서 정말 아름다운 사업이다.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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