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문화원은 26일과 27일 이틀간 4회에 걸쳐 도내 초·중·고등학생 2840명을 대상으로 기획공연 '헬렌앤미'를 선보인다.
뮤지컬 '헬렌앤미'는 어린 나이에 삼중고의 장애를 가지게 된 헬렌켈러와 미국의 장애인 인권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앤 설리번 선생의 오랜 우정과 공감을 이야기하며 배려와 공감,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공연 중 음성해설, 무대 수어 통역, 영상자막 등을 제공해 무장애 공연 형식으로 진행해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편안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은 "도내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