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북 혁신의료기기 미래전략 국제포럼' 참가자 단체사진. |
한국교통대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은 25일 충주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충북 혁신의료기기 미래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충주, 혁신의료기기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충청북도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기조강연, 주제발표, 사례발표 세션으로 구성돼 의료기기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다뤘다.
개회식에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선경 명예교수와 강태건 연구교수가 각각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 전략'과 '의료기기 분야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 소개 및 기업의 준비사항'에 대해 기조연설을 펼쳤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국내 주요 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오스템 임플란트 유재호 상무이사, 메디컬아이피 김종민 최고기술책임자, 리메드 김태군 최고기술책임자가 각각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AI 기반 영상진단 소프트웨어,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의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사례발표 세션에서는 국제적 시각에서 의료기기 산업을 조망했다.
미국 IT 기업 HP, 주한태국대사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이 참여해 싱가포르, 태국, 미국의 의료기기 산업 사례를 소개하고, 적층 제조 기술의 의료기기 적용 방향성 등 글로벌 의료기기 분야의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교통대 박성준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로 특히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국내외 협력 체계 구축을 촉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 교류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은 충북지역의 정밀의료·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 핵심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네트워크 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충북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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