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국가보안시설인 공항철도(주) 검암역에 쓰레기 풍선이 낙하된 후 폭발하고 테러범이 역사에 침입하여 역무원을 인질로 삼아 대치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쓰레기 풍선이 폭발함에 따라 ▲초동조치 ▲쓰레기 풍선 내 화생방물질 제독, 이후 테러범의 공격 발생에 따라 ▲테러범 진압 ▲인질 구조 ▲화재진압 ▲인명구조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설치 및 현장 응급복구 등으로 운영됐다.
이날 훈련에는 서구청 및 공항철도(주), 17사단 백승여단, 9공수여단, 10화생방대대,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서구보건소,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 등 10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9공수여단 대테러작전차량, 17사단 1백승여단 군용차량, 10화생방대대 제독차량, 서부소방서 소방차량 및 구급차량, 서부경찰서 초동대응차량, 서구보건소 방역차,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구급차량,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 전력복구차량, 서구청 도로과 덤프트럭 등 각 기관별 차량과 장비가 총동원되어 실전을 방불케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 유기적으로 연계·협조하여 국가 위기 상황에 능동적인 대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17사단 백승여단장, 행정안전부 비상대비훈련과장, 서구의회 의원, 공항철도(주) 안전실장 등이 참관하여 훈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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