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폐수처리시설 증설 조감도 . |
청주시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증설해 폐수처리량을 현행보다 두 배로 늘린다.
26일 시에 따르면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에 위치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지난 2020년 지어졌다. 현재 하루 5900톤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증설은 지난 2013년 수립한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의 2단계 사업이다.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와 공동주택이 늘어남에 따라 폐수 처리 규모도 증가했고 시는 이에 발맞춰 기존과 같은 규모인 5900톤 처리시설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1만1800톤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3개월간 시험 운전을 거쳐 2025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65억원이 투입된다.
전봉성 하수정책과장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입주기업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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