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영월, 생활인구 사진기행 |
이번 전시는 문화와 관광을 사진 체험으로 연계한 것으로, 생활인구(관계·교류·체류 인구)들이 단순히 영월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마련된 전시다.
여행자라운지가 있는 진달래장의 특징을 살려, 사진을 매개로 여행·만남·연결·관계 등의 풍부한 이야기를 전시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1층은 '사진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영월을 찾은 80여 명의 생활인구가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영월을 해시태그 하여 게시한 사진들이 전시되며, 전시장 내 사진 촬영 공간이 운영되어 관람객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채울 수 있는 참여형 전시가 선보인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김경희 센터장은 "사진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영월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관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단순한 여행을 넘어 콘텐츠의 힘으로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인구 사진전 <사진기행>은 진달래장의 '2024 기행 3부작' 전시로 현대미술전 <영월기행>, 주민주도 미술전 <사소한영월기행>을 잇는 마지막 전시 프로젝트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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