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25일 제24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합동으로 마검포 해수욕장에서 연안 정화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합동정화행사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5일 제24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와 합동으로 마검포 해수욕장에서 연안 정화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화행사 장소인 마검포 해수욕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 위치한 명소 중 하나이며, 고운 모래로 되어 있는 백사장이 특징이지만 매년 폐어구, 폐플라스틱 등이 해안에 유입되고 있다.
이날 연안 정화행사에는 태안해경, 국립공원공단,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태안군, 해양환경공단, 경우회 및 한서대학교 등 관련기관·단체 약 90여명이 참가하여 해수욕장에 유입된 쓰레기를 1.1t을 수거해 태안해양국립공원을 보호하고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어업인과 지역민이 다 같이 해양쓰레기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해양환경을 보호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