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부지의 경제성, 교통 접근성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의 당위성을 내세우며 옥천군, 충주시 3개 시·군이 유치경쟁을 벌여 25일 최종 선정되었다.
이로써 보은군은 충북소방교육대 민선8기 출범 이후 국립등산학교, 동서트레일, 남부권혁신센터 유치를 더불어 소방공무원 전문 교육기관인 충북소방교육대를 유치했다.
당초 충청북도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충북소방학교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인력동결, 재정 부담 등으로 충북소방교육대로 규모를 줄여 건립하기로 해, 지난 7월에 유치희망 시·군의 공모 신청서를 신청받아 지난 9월 12일 현지실사와 24일 최종 평가를 통해 확정됐다.
충북소방교육대는 장안면 오창리(현 정이품송 양묘장) 일원에 전체면적 6만3038㎡, 연면적 3350㎡, 3개동 1 야외시설(본관(강의)동, 종합훈련탑, 보조훈련탑, 차량 조작 훈련장), 편의시설 등 총 150억 원(부지매입 및 토목공사비 제외)을 들여 2027년 준공 목표로 추진계획이다.
향후 충북소방학교로 확대 추진될 경우, 경제 유발 효과 984억 원, 473명 일자리 창출 효과로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충북소방교육대 유치 성공을 발판 삼아 제2차 수도권 정부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며, 충북소방교육대가 성공적으로 우리 군에 신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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