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열린 '2024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육성 포럼' 개최 사진 |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열린 '2024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육성 포럼' 개최 사진 |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열린 '2024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육성 포럼' 개최 사진 |
충남 서산시는 25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2024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육성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 재도전을 선언했다.
앞서 서산시는 2023년 서산분원 유치에 나섰지만 그 해 연말 기재부 사업 타당성 조사 심사위원회에서 고배를 마셨다.
2023년 서산분원 유치 실패는 심사 항목 중 경제성에서는 좋은 결과 값을 얻었으나, 과학기술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0.023점 차로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산시는 그동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 재도전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이날 '2024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육성 포럼'을 열고 서산분원 유치 재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날 포럼은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실무협의회'의 구성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서산시만의 특색있는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방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실무협의회는 충남도 내 대학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포럼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등 서산시 관계자, 관련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이홍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경제사업부장, 이용석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처장, 김재윤 공주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 3명이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전문가 3명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구축 △충남·서산 그린바이오 정책방향 △그린바이오 천연물 소재 개발을 위한 디지털 육종 기술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충남도내 대학, 충남테크노파크 등 관련 전문가, 융합그린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참석자들은 주제 발표 내용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및 토론에서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산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치 시 가로림만·천수만의 해양생태, 부남호·간월호 AB지구 간척지, 서산 임해 석유화학산업단지 등 시의 다양한 자원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는 융합그린바이오 연구를 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최적지"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전문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서산분원은 서산시 부석면 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총 사업비 41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3만㎡, 연 면적 9280㎡ 규모로 조성을 추진 계획하고 있으며, 2022년 4월 충남도와 생명연, 시는 서산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서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를 통한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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