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와 은행나무를 소재로한 스탬프 작품 |
아산시는 가을을 맞아 '맹씨행단'의 유래가 된 은행나무를 주제로 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10월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고불맹사성기념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선비정신을 상징하는 다양한 나무들을 통해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롱나무와 소나무를 중심으로 '선비나무'를 주제로 진행된다. 배롱나무는 겉과 속이 같은 모습으로 떳떳한 선비정신을,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강인한 생명력으로 선비의 절개를 상징한다. 참가자들은 ▲맹씨행단 숲대문 열기 ▲우리가족 선비나무 찾기 미션수행 ▲선비나무 탐색 ▲나뭇잎 스탬프 액자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맹씨행단과 기념관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를 탐구하고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가족 단위로 고불맹사성기념관 누리집에서 10월 1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선비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이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역사적 가치와 선비정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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