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정읍지역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앞장서 온 ㈜예담엔지니어링이 장애인 거주시설인 화평의 집에 기부한 태양광 발전시설,/정읍시 제공 |
이번 기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장애인 복지 시설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심 정읍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 대해 "신재생 에너지는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이번 기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화평의 집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9kW 용량으로, 연간 약 1만 20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시설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량의 약 23%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이를 통해 연간 약 140만원의 전기 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주일 화평의 집 원장은 "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절감된 에너지를 장애인 복지 서비스에 더욱 집중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관 예담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번 태양광 설치로 장애인들이 요금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예담엔지니어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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