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 [출처=황정아 의원실] |
포럼은 이날 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 연구 현장을 찾은 뒤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민, 충청도민, 과학기술계 여러분들에게 윤석열 정부가 무너뜨린 과학기술계를 복원하기 위한 행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영입인재 출신과 초선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모임으로, 지역에선 황정아(대전 유성을), 이재관(충남 천안을)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황정아, 이재관 의원을 비롯해 김남근, 김동아, 박지혜, 이훈기 의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R&D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밝혔지만, 하루하루 피가 말라가는 과학기술계를 복원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과학도시 대전을 이끌어 온 출연연들의 주요사업비도 줄어들었다. 25개 출연연 중 23개 출연연의 예산이 복원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기 위한 R&D 예산이 필요하다"며 ▲중기 재정운용계획 수준인 33.2조원의 R&D 예산 투입 ▲R&D 예산목표제 적극 도입 ▲특단의 이공계 인재 육성 방안 마련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황정아 의원은 "우리 더불어민주당 개혁행동포럼은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국가 R&D를 다시 궤도에 올리겠다"며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R&D 예산 증액을 추진하고, 윤석열 정부의 R&D 정책 전면 전환을 이끌어내느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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