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인사들과 각 대학 총장단이 이날 학교기와 공동캠퍼스 법인 기를 들어보이며 새 출발을 알렸다. 사진=세종시 제공. |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9월 25일 오후 2시 공동캠퍼스 맞이 광장에서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기념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유형의 캠퍼스로 시작하는 만큼, 중앙부터 지방 정부까지 다양한 인사들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위시로 한 정부 주요 관계자부터 김종민(갑구) 국회의원, 김형렬 행복청장,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입주대학(7개) 총장 등 대학 관계자 및 학생, 한석수 세종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이사장, 이한준 LH 사장, 세종시의원 및 주민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7년 여에 걸쳐 2800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한 건립 경과를 보고했고, 김형렬 행복청장은 '공유·융합·미래'란 키워드로 지식과 자원의 공유, 학문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의 요람이란 세종 공동캠퍼스의 비전을 선보였다.
한덕수 총리가 이날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
그는 "세종 공동캠퍼스는 교육개혁의 차원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교내 시설에 공유개념을 접목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여러 대학이 성격이 유사한 첨단학과를 중심으로 서로의 벽을 허물고 지식과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큰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웃의 테크밸리 기업, 연구기관들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도 기대한다. 인근의 대덕연구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과 어우러지면,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연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시는 공동캠퍼스가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 발전과 글로벌 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여러 대학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지역구 김종민 국회의원과 임채성 의장 등도 축사를 통해 희망찬 미래를 함께 그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요 인사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 순서에 임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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