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경 |
2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크게 ▲ 체육·문화·예술 체험 부스 ▲ 제18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로 나뉘어 열린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개막식을 종목별로 간소화해 진행하고, 체험 부스도 종목별 경기장 한편에 배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회 출전 예산을 증액 지원하고, 도지정 종목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스포츠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안전한 대회 운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축제 체험 부스는 장흥 관내 12개 학교, 장흥실내체육관, 정남진리조트 등에 총 31개 운영된다. 드론 비행 체험, 미니유리병 테라리움, 레이저 사격 등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활동 위주로 구성돼 기대감을 높인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는 치어리딩, 티볼, 줄넘기, 축구 등 교육부 지정 17개 종목과 씨름, 볼링, 유도, 복싱 등 전라남도지정 9개 종목 등 총 26개 종목의 경기가 장흥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전을 통과한 도내 초·중·고등학생 6211명이 참가해 교육부 지정 17개 종목의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 하기 위한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제17회 전국학생 스포츠클럽 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올해 하반기에 고등학교 3학년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스포츠 활동은 평생체육의 기반 조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며 "앞으로 학생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 정책 지원을 통해 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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