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함께 지켜요"… 글자체디자인 산업계와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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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함께 지켜요"… 글자체디자인 산업계와 세미나

글자체디자인 발굴, 활용, 보호 다각적 논의

  • 승인 2024-09-25 14:02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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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특허청]
특허청이 25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담은 글자체디자인의 발굴·활용·보호를 위해 '2024 특허청과 함께하는 글자체디자인 산업계 소통 세미나'를 열었다.

글자체란 기록이나 표시 또는 인쇄 등에 사용하기 위하여 공통적인 특징을 가진 형태로 만들어진 글자꼴(한글, 영문, 숫자, 특수기호, 한자 등)을 말한다. 디자인보호법상 독자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글자체디자인 출원건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6.5% 증가해 시장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다가오는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변화하는 글자체디자인 제작·배포·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자체디자인 산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특허청은 이날 세미나에서 글자체디자인 산업계, 학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글자체디자인 심사사례와 출원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이용제 교수가 '글자체의 창작은 어디에 나타나는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에 이어 (사)한국폰트협회, (사)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폰트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도 열려 글자체디자인 출원·등록과정에 대한 의견과 침해발생 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춘무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소통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출원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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