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상당구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 역사 교육 연수시설이 착공 1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9월 30일 오전 11시 '나라사랑 교육문화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문화원은 198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4100㎡ 규모로 구내식당, 세미나실, 강의실, 영상실, 생활관(32실) 등을 갖췄다.
청남대는 교육문화원을 활용해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유일 '교육정원 청남대'를 비전으로 나라사랑 교육, 자연사랑 교육, 지역사랑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내년부터는 전담부서를 갖춰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원 준공으로 청남대는 환경생태 체험과 역사 보훈 교육이 융합된 특화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남대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체험과 교육, 휴식과 문화가 모두 함께하는 국민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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