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펼친 생태로움 캠페인 |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24일 충청지역 공공기관 혁신협의체인 다함께소통단 소속 기관들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로움 캠페인을 펼쳤다.
다함께소통단은 국립생태원을 포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소비자원, 한국중부발전 등 6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이번 생태로움 캠페인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웹앱을 활용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렸다.
캠페인은 2022년 시작돼 2023년까지 총 3170명이 참여해 25만여개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1만171㎡를 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캠페인이 펼쳐진 서천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생태계의 보물이다.
이곳은 검은머리물떼새, 넓적부리도요,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주요 서식처로 알려져 있다.
서천갯벌의 생태적 중요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측면에서 이번 캠페인은 ESG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서천갯벌을 포함한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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