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활동 모습. |
25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가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영농부산물을 전문 파쇄지원단이 직접 방문해 처리해주는 서비스로, 10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영농부산물은 영농폐기물과는 달리 처리가 까다로워 농가에서 주로 소각 방식으로 처리해왔다.
이러한 관행적 소각은 대기오염과 산불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어왔다.
이에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지원함으로써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산불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농가당 최대 1㏊(약 3000평)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림연접지(100m 이내), 고령층(70세 이상) 및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파쇄 대상이 되는 주요 작목으로는 고춧대, 참깨대, 들깨대, 과수 잔가지 등이 있다.
농기센터는 농가들에 파쇄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끈이나 철사 등의 이물질을 미리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렇게 준비된 영농부산물은 파쇄지원단이 방문해 전문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채기욱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고 산불 방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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