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그동안 공공디자인에 대한 일관된 기준이 없어 부서별 개별적으로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지역만의 독창성을 살리지 못한 채 혼잡한 도시미관을 형성해 왔다.
이에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디자인의 기본목표와 방향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 개정, 제도 개선, 새로운 사업발굴 등의 종합계획을 내년 9월까지 세울 계획이다.
계획수립이 완료되면 군은 먼저 공공디자인 현황과 실태조사를 진행해 현재 공공디자인의 경쟁력과 상징성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도출한다.
특히 공원, 도로 등 공공 공간뿐 아니라 전광판, 관광안내판 등 공공 시각 매체, 버스 정류장, 펜스 등의 시설물에도 괴산만의 특성과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 공공 공간의 심미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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