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해미면 의용소방대원, 익수자 구조

노태진 서산소방서 해미면 의용소방대원

서산소방서 해미면 의용소방대원이 익수자를 구조한 현장 모습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가 9월 18일 오전01시24분께 노태진 해미면 남성의용소방대원(48)이 태안군 몽대포구 인근 바다에서 익수자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노태진 의용소방대원은 취침 중 '사람 살려'라는 소리를 듣고서 인근 지역을 순찰 중 몽대포구 방파제에서 200M 떨어진 바닷가에서 해루질을 하다 물이 차올라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 3명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후 직접 물에 들어가 인명구조를 했다.

한편, 구조된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진 소방대원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시민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용소방대원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항상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