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정동서 음주상태 SUV 신호 위반해 버스 추돌… 20여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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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정동서 음주상태 SUV 신호 위반해 버스 추돌… 20여명 다쳐

  • 승인 2024-09-25 10:06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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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오정동에 공구상가 인근에서 SUV 차량이 BRT 버스를 추돌해 부상을 입은 승객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대전과 오송을 왕복하는 BRT 버스를 들이받아 20여 명이 다쳤다.

25일 대전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9시 53분께 대전 대덕구 오정동 공구상가 인근에서 음주운전 중인 SUV 차량(투리스모)가 승객 30여 명을 태운 BRT 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21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50대 버스운전자와 50대 투리스모 운전자는 중상을 입어 입원치료 중이다.

투리스모 운전자는 음주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편도 3차선 도로 중 1차선 버스전용차로로 주행 중이던 BRT 버스를 투리스모 운전자가 신호위반으로 들이받았다.



경찰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투리스모 운전자가 회복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9월 들어 버스 추돌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9월 9일 서구 가장동에서 시내버스 기사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화물차를 들이받아 6명이 다쳤고, 12일에는 대덕구 오정동에서 그랜저가 신호위반으로 초등생을 태운 버스를 추돌해 초등생 등 9명이 병원 이송된 사고가 발생했었다. 19일 대덕구 신일동에서 숙취 운전으로 화물차를 들이받은 통근버스 이후로 이번 사고까지 벌써 네 번째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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