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 위에 피어난 국악관현악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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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다 위에 피어난 국악관현악의 선율

10월 5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광장에서 '바다에 핀 연정(戀情)' 음악회 개최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과 협업

  • 승인 2024-09-25 05:40
  • 수정 2024-11-14 14:51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바다에핀-연정-포스터-포스터_국2절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공주시와 10월 5일 오후 5시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야외공간에서 2024년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음악회 '바다에 핀 연정(戀情)'을 공동 개최한다. 사진은 '바다에 핀 연정(戀情)' 공연 포스터.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공주시는 2024년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리는 음악회 '바다에 핀 연정'을 통해 해양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김성배 소장과 공주시 최원철 시장은 10월 5일 오후 5시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야외공간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전시관의 역할을 문화공간으로 확대하고 해양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공주시 충남연정국악단이 진행하는 '문화택배-행복한 국악'의 일환으로, 김성우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2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이 전통국악곡과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등 대중적인 곡을 새롭게 편곡해 연주한다. 또한 소리꾼, 색소폰 연주자, 사물놀이패 '뜬새'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공연 관람은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홍보물 내 QR코드를 촬영하거나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도 무료 참가가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와 행사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에코백과 휴대용 방석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며, 행사 종료 후 온라인 후기를 작성하거나 설문 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해양문화유산을 폭넓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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