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회장 박상도)는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주관하에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제10회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박상도 대한노인회대전연합회장, 유득원 대전시행정부시장, 송대윤 대전시의회 부회장을 비롯해 경로당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평소 갈고 닦은 프로그램 실력을 발휘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각 구별로 2개 팀씩 모두 10개 팀이 출전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건강체조와 실버로빅 등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3월부터 경로당별로 운영해 온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발표한 결과 영예의 으뜸상은 동구 가양 1동 제1여자경로당이 차지했다.
박상도 대한노인회대전연합회장은 "프로그램 발표대회는 어르신들이 정서적 교류를 통해 경로당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향후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경로당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득원 대전시행정부시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어르신들이 역동적으로 소통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 다기능화에 초점을 맞추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더 좋은 정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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