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환 경기도의원, 24시간 소아응급센터 운영 차질 개선 촉구

  • 전국
  • 수도권

오준환 경기도의원, 24시간 소아응급센터 운영 차질 개선 촉구

  • 승인 2024-09-24 16:35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문제 등 개선 촉구 (1)
오준환 경기도의원, 24시간 소아응급센터 운영 차질 문제 등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제377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민 정책축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회 확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운영 지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등에 대해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복지국 심의에서 오준환 의원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회 확대 사업이 시·군의 예산 미편성으로 당초예산을 절반 이상이나 감액 신청하는 것은 노인일자리가 중요시 되고 있는 시점에서 문제가 있다"며, "31개 시·군 노인분들이 모두 공평하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군 참여 독려 등 특단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오 의원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운영 지원사업과 관련해서 "도 세수 부족으로 민생사업 마저도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생복지(직원관사) 지원 예산은 시급성 등을 요하는 추가경정예산에 담는 것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보건건강국 심의에서 오준환 의원은 "작년에 본 예산 예결위에서 야심차게 30억 예산을 편성하여 준비했던 24시간 소아응급센터가 4곳 중 1곳 밖에 운영되지 않는 점은 안타깝다"며, "상대적으로 의사 정원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소아과라는 특성을 고려해 공모 조건을 현실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현재 24시간 운영을 전제로 소아응급을 담당할 전문의를 모집해야 하는 조건이다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25년부터는 공모 기준을 완화하고, 대안을 찾아 계획했던 24시 소아응급센터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철도항만물류국 심의에서 오준환 의원은 "GTX-A 노선 관련 파주~서울역 구간 개통과 교외선은 6월말 기준 공정률이 53.6%에 불과하여 연말까지 개통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공기안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준환 의원은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경기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이 23년 5월에 완료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도 완료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식사동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트램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박재영 철도항만물류국장은 "GTX-A 파주~서울역 노선은 국토부에서 연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고, 교외선도 현재까지 90%넘는 공정을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경기연구원에서 진행중인 연구용역도 10월 초면 국토부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영경 성남시의회 의원, 초등생 자녀 학폭 사건 사과문 발표
  2. [국감현장] 육군 병력 17만 명 감소... 초급간부, 중견간부 처우개선 절실
  3. [국감현장] "검경 수사권 조정 후 수사역량 줄고 미제사건 많아" 국감서 지적
  4. [국감현장] R&D 삭감 회복 대책·정년 폐지 등 처우 개선… 노벨과학상 기대도
  5. 1천억대 전자담배 기술 발명 배상금 소송 개시
  1. 박안수 육군총장 "北 쓰레기풍선 GPS교란 맞서 최정예 육군 건설에 집중"
  2. 천안 아파트 분양가 3.3㎡(1평)당 1700만원 넘기나... 높은 분양예정가 엇갈린 반응
  3. [제105회 전국체전]대전·세종·충남선수단, 충청권 체육의 저력 전국에 과시
  4. [WHY이슈현장]둔산지구 개발에 사라진 '삼천동'…"아 삼천(三川)의 대전이여"
  5. 경비노동자 초단기계약 악습 끊고 1년이상 계약 추진... 첫발 내딘 계룡리슈빌학의뜰아파트

헤드라인 뉴스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둘러싼 논쟁에 딱 어울리는 격언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국민의힘 시의원 7명은 정원박람회를 통한 국비 확보로 붐을 조성한 데 이어, 지방·국가정원 등록으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강변해왔다. 닭이 우선이란 뜻이고, 순천시가 걸어온 길로 통한다. 반면 임채성 의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3명 중 12명은 지방정원(지자체 자체 지정) 또는 국가정원(정부 승인) 등록 흐름을 만든 뒤 '국제 행사'를 진행해도 늦지 않다는 반론으로 맞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월 17일 시정 복귀와 함께 플랜 B 실행을 예고했다. 플랜 B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란 플랜 A(원안)이 사실상 무산 상황에 놓이면서, 다시 찾아야 할 차선책을 의미한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정원도시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월 11일 오후 4시경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NK세종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은 뒤 6일 만의 복귀 메시지다. 공직사회와 지역 언론,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배경이다. 최..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정부가 최근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디딤돌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하면서, 전용 85㎡ 이하·평가액 5억 원 미만 주택이 많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17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와 HUG는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신한·하나은행 등은 21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고,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14일부터 이를 반영한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인 경우 최대 5억 원 주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