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충남지역협력단이 서천군 상수도 기술 지원하는 장면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남지역협력단(단장 박규영)이 서천군 내 폭우로 인한 시설물 침수와 현대화사업 종료 때와 대비해 상수도 유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서천군 상수도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K-water 충남지역협력단은 총사업비 278억원을 투입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2016년 서천군과 맺고 사업대상 구역인 서천읍, 장항읍, 비인면 일대에서 ▲노후관 정비 54.2km ▲누수 탐사 및 복구 1320건 ▲블록시스템 구축 21곳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유수율을 사업착수 전보다 23% 이상 상승(초기 66.1%)시켜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한 바 있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 공급한 물량 중 수도요금으로 부과되는 물량의 비율로 유수율이 높을수록 누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2년 현대화사업 종료 후 서천군으로 시설물이 인계됐지만 전문인력 부족으로 유수율이 조금씩 하락했고 2024년 7월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의 집중호우로 인해 상수도 시설 피해까지 입게 되자 서천군은 K-water 충남지역협력단에 신속한 기술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수공 충남지역협력단이 서천군 상수도 기술 지원에 나선 모습 |
이번 기술지원을 총괄한 정성일 통합시스템 차장은 '서천군 자체 해결이 어려운 현안사항에 대해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군민들이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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