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충남지역협력단, 서천군 상수도 기술지원 실시

  • 사회/교육
  • 환경/교통

K-water 충남지역협력단, 서천군 상수도 기술지원 실시

-전문인력 10일 이상 지원배치해 상수관망 복구,운영 도움 제공

  • 승인 2024-09-24 14:07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서천군 기술지원 사진 1
수공 충남지역협력단이 서천군 상수도 기술 지원하는 장면
지난 여름 폭우로 서천군 상수도시설이 일부 침수돼 먹는 물 안전을 염려하던 주민들의 걱정을 덜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남지역협력단(단장 박규영)이 서천군 내 폭우로 인한 시설물 침수와 현대화사업 종료 때와 대비해 상수도 유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서천군 상수도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K-water 충남지역협력단은 총사업비 278억원을 투입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2016년 서천군과 맺고 사업대상 구역인 서천읍, 장항읍, 비인면 일대에서 ▲노후관 정비 54.2km ▲누수 탐사 및 복구 1320건 ▲블록시스템 구축 21곳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유수율을 사업착수 전보다 23% 이상 상승(초기 66.1%)시켜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한 바 있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 공급한 물량 중 수도요금으로 부과되는 물량의 비율로 유수율이 높을수록 누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2년 현대화사업 종료 후 서천군으로 시설물이 인계됐지만 전문인력 부족으로 유수율이 조금씩 하락했고 2024년 7월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의 집중호우로 인해 상수도 시설 피해까지 입게 되자 서천군은 K-water 충남지역협력단에 신속한 기술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서천군 기술지원 사진 2
수공 충남지역협력단이 서천군 상수도 기술 지원에 나선 모습
충남지역협력단은 이에따라 ▲블록별 누수량 검토 및 누수 집중관리블록 선정 ▲상수도 통합운영시스템 서버 및 운영 S/W 점검 등으로 상수관망 복구 및 효율적인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10일 이상 지원 배치해 기술지원했다.

이번 기술지원을 총괄한 정성일 통합시스템 차장은 '서천군 자체 해결이 어려운 현안사항에 대해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군민들이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부염 유발하는 ‘화상벌레’ 올해 대전서 70여건 신고… 피해 주의
  2. 빵의 도시 대전에서 빵축제 열린다
  3. 국정감사 자료요구로 '직급별 노조 가입 현황'을? 과기연구노조 "도 넘어… 성실 국감 매진해야"
  4. 철거 중인 대전 유등교
  5. 충청권광역철도사업 지연 '언제까지'
  1. 만개한 코스모스…‘가을이 왔어요’
  2. 성심당, 대전역점 입찰 서류 제출... 26일 심의 결과만 남았다
  3. 야간 폭우·범람 위험은 최고조, 사전 통보시스템 제공은 '소극적'
  4. [중도초대석] 송병희 전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 회장
  5. 가을 준비 마친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헤드라인 뉴스


피부염 유발하는 ‘화상벌레’ 올해 대전서 70여건 신고… 피해 주의

피부염 유발하는 ‘화상벌레’ 올해 대전서 70여건 신고… 피해 주의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거주하는 송지연(29)씨는 이달 초, 집 안에 들어온 벌레를 잡았다가 일주일간 피부염을 앓았다. 길이 6~7㎜ 정도의 개미와 비슷한 크기인 벌레를 손으로 눌러 잡고 무심코 얼굴과 목을 만졌다가 콧등과 턱 아래 목 부위에 빨갛게 수포가 올라온 것이다.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통증이 있고 가려움이 심해 곧바로 피부과를 찾았다. 송 씨가 피부염에 걸린 이유는 '화상 벌레' 때문. 올해 9월 중순까지 송 씨의 집에서 발견된 화상 벌레는 10마리에 달했다. 이처럼 피부에 닿기만 해도 물집이 생기는 화상 벌레가 9월..

김태흠 지사 `글로벌 메탄 감축 로드맵 수립` 제안
김태흠 지사 '글로벌 메탄 감축 로드맵 수립' 제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 기후리더들에게 '글로벌 메탄 감축 로드맵' 수립을 제안했다. 도의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미국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23일(현지시각) 뉴욕 글래스하우스에서 열린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 참석, 기조연설을 가졌다. 이번 토론은 부문별 메탄 배출량 감축 논의와 글로벌 메탄 서약 진전 방안 모색 등을 위해 클라이밋그룹이 뉴욕기후주간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한국 지방정부 최초로 메탄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2030년까지 10억 9000만 달러를 투..

아파트 청약당첨자 3536명은 부양가족이 5명 이상
아파트 청약당첨자 3536명은 부양가족이 5명 이상

최근 5년간 아파트 청약당첨자 3536명은 부양가족이 5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국회의원(충남 아산시갑)이 24일 공개한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청약 당첨자 중 부양가족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민간분양 아파트 당첨자 중 부양가족을 5명 이상으로 신고한 경우가 3,53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424건, 2021년 947건, 2022년 404건, 2023년 375건, 2024년 1~8월 386건 등으로, 부양가족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뚝 떨어진 기온에 외투 입고 ‘출근’ 뚝 떨어진 기온에 외투 입고 ‘출근’

  • 철거 중인 대전 유등교 철거 중인 대전 유등교

  • 만개한 코스모스…‘가을이 왔어요’ 만개한 코스모스…‘가을이 왔어요’

  •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 가을 폭우가 할퀴고 간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