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 도비 확보위해 도청 방문<제공=함양군> |
진병영 함양군수는 경남도 정설화 예산담당관과 이성열 국비전략담당을 만나 내년도 지방이양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함양군은 지난 2월과 4월에 걸쳐 2025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보고회를 통해 지방이양 사업을 발굴했다.
이후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부서별로 공유하며 경남도 담당 부서를 지속 방문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건의한 지방이양 사업은 총 38건으로, 신규 사업 13건과 계속 사업 25건을 포함하며 총사업비는 1736억 원이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서상 생활체육공원 조성(58억 원), 함양군 작은영화관 건립(29억 원), 안의·유림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136억 원), 지리산 조망공원 전망대 조성(40억 원) 등이 있다.
진병영 군수는 "지방이양 사업비 확보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필수적"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산업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방이양 사업은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국고보조사의 예산편성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제도다.
자치단체는 법령 범위 내에서 지역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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